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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남동부권역 응급의료센터 선정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까리따스수녀회’ 재단이 운영하는 600병상 규모의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원장 최금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남동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성가롤로 병원에 따르면 전남동부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앞으로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해 진료하며,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중환자실 예비병상과 당직 수술팀도 24시간 가동하게 된다.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응급의료센터 전경. [사진제공=성가롤로]

또한, 응급실 감염예방을 위해 감염의심환자는 입구에서부터 선별하고, 음압병상 등 격리병상도 최소 5병상 이상 확보해 일반환자와 격리 진료하며, 대형공단과 섬이 많은 권역 내에 재난 상황에서 환자 대거 발생에 대비한 병상확보는 물론 주기적으로 훈련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병원 측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으로 타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워 이송되는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인력 등의 응급의료 인프라가 확보됐다는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의 전원을 최소화하고 최종 치료를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구성해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69년 순천시 장천동에 개원한 천주교 성가롤로병원은 여수와 순천, 광양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순천대 약대 실습병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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