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독자 21만명 투표, ‘2015 올해의 책’ ...‘미움받을 용기’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독자 21만명이 투표한 ’2015 올해의 책‘에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뽑혔다.

예스24가 진행한 ’2015 올해의 책‘에는 역대 최대 독자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올해의 책 투표 참가자 수 5만 8792명 대비 3.5배 에 달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예스24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온라인 투표행사로, 한 해 동안 독자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의 총 120권 후보작 가운데 24권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이번 ‘2015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올 한 해를 강타했던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가 50,381표(24.3%)를 획득해, 2위인 ‘마션’(43,175표, 20.8%)보다 약 7000 표 이상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는 “한국 독자들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무척 기쁘고 영광”이라고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며, “독서는 우리의 삶을 객관화하여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준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34,839표(16.8%)로 3위를 기록했고,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32,281표(15.5%)를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 JTBC 드라마 ‘송곳’의 동명 원작인 최규석의 ‘송곳’은 27,444표(13.2%)로 5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생각의길)’, ‘딸에게 주는 레시피(한겨레출판)’, ‘혼자 있는 시간의 힘(위즈덤하우스)’등 총 24권의 책이 네티즌의 선택을 받으며 ‘2015 올해의 책’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올해의 책 행사는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독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한 해 동안 양질의 도서 출간을 위해 애써주신 출판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