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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美ㆍEU 허가신청…혈우병은 어떤 질병?
[헤럴드경제]SK케미칼 기술로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가 해외 선진 시장 공략한다.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23일 파트너사인 CSL사에서 혈우병치료제 바이오 신약 물질 ‘NBP601(CSL627)’의 유럽의약품감독국(EMA) 시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바이오 신약이 미국·EU 등 해외 선진 시장에 허가를 신청한 것은 ‘NBP601’이 처음이다.



혈우병은 제8인자의 결함 또는 결핍 등으로 발병되는 선천적 출혈성 장애 희귀 질환으로, 혈액응고 인자가 만들어지지 않아 지혈되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

‘NBP601’은 S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지난 2009년 호주 *CSL사(CSL Limited. 이하 CSL)에 기술 수출한 국내 최초 유전자재조합 바이오 신약 혈우병치료제로 2011년 IND 승인을 받은 이후 미국과 EU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왔다.

NBP601은 A형 혈우병과 관련된 인자인 제8인자(Factor VIII)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유전자재조합 바이오 신약이다. 기존 제8인자에 비해 더욱 오랜 기간 동안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이 큰 장점으로 글로벌 임상을 통해 EMA 승인에 필요한 모든 주요 평가 요건을 충족시켰다.

SK케미칼은 파트너사인 CSL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NBP601’의 성공적 글로벌 런칭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NBP601의 구조고안 및 주 발명자로서 프로젝트를 지휘해 온 김훈택 SK 케미칼 혁신R&D센터장은 “지난 7월 미국시장에 이어 금번 EU 시장 허가 신청이 완료됨으로써 SK 케미칼의 R&D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명실공히 인정받은 것”이라며 “난치성 질환 정복을 위해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R&D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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