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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75호점 개장 기념행사…전년 대비 25개점 증가, 1000억원 판매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재욱 원장, 소비자 시민모임 김자혜 회장을 비롯한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로컬푸드직매장 75호점 개장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은 ▷유통단계·비용 최소화로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실속구매를 가능하게 하며 ▷유통거리 축소로 환경보전(탄소발자국 감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로컬푸드 카페·레스토랑, 가공 및 체험장 등이 결합 된 농업의 6차산업화 형태로의 확장성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22일 농협중앙회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열린 농협로컬푸드직매장 75호점 개장 기념식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 3번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재욱 원장(왼쪽 3번째), 소비자 시민모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은 2012년 용진농협(전라북도 완주군, 조합장 정완철)에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50호 점의 문을 열었으며, 오는 22일 삼호농협(전라남도 영암군, 조합장 황성오)에 로컬푸드직매장 75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기념행사에서는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의 안전·품질관리를 지원해 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함께 로컬푸드 출하농가로 구성된 농민 밴드의 축하공연, 75호점 로고 증정 및 축하 떡 절단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편, 로컬푸드직매장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9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98.8%의 매출성장을 보였으며, 연말에는 목표액인 1천억 원을 초과하여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400억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농협은 올 한해 지속적인 경제침체와 중동기 호흡증후군(메르스)등의 여파로 유통업계의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눈에 띄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불안 심리와 식품안전에의 관심 증대가 오히려 로컬푸드직매장의 신선함과 안전성에 맞닿아 급격한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산물을 잘 팔아주고 소비자들로 부터는 신뢰받는 농협으로 나아가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로컬푸드가 범국민적으로 소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가까운 장래에 100호점도 개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교육·자금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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