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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사용에 급증하는 손목터널증후군, 증상개선에 좋은 음식 TIP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 흔히 주부들 사이에 나타나는 '명절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PC 사용과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2009년 12만 4,000여명에서 2013년 17만 5,000여명으로 무려 4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현대인의 질병으로 급부상한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과 손가락 감각을 담당하는 주요 신경이 손목의 좁은 부분을 지나는 과장에서 압박을 받아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질환이다. 때문에 태블릿 PC처럼 무게감이 있는 물건을 한 손에 들고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게임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할 경우 손목 압력이 심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따라서 손가락 끝부분이 찌릿하게 느껴지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증상의 예방 및 개선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하는데, 바른 자세를 할 수 있도록 주의하고,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미세혈류들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도 필수다.

의학계에서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의 혈액순환개선 효과는 이미 국내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임상시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그 효능을 입증 받고 있다.

정익모 이화여대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뛰어난 혈액순환 개선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정 교수가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홍삼을 하루 3g씩 10주간 투여 결과, 중심 동맥의 혈압과 말초 혈관의 혈압이 기존 대비 각각 29%와 25%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종훈 전북대학교 교수팀은 건강한 실험용 쥐의 심장에 인위적으로 심근경색을 유도한 후, 심장에 호스를 연결해 홍삼추출물을 투여한 후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실험쥐의 심박출량은 18%나 증가했으며 심장의 괴사 정도는 무려 46%나 감소한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심박출량이 늘어나면 혈관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증가해 전신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혈전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처럼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이자 궁극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정, 홍삼액, 홍삼진액, 홍삼분말, 홍삼액기스, 홍삼농축액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이 달라질 수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특히, 홍삼을 물에 달이는 일반적인 제조방식이 아닌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의 경우,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홍삼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기존의 홍삼엑기스는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섭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는 달여 낸 홍삼박(홍삼찌꺼기)과 함께 버려지고 만다.

이와 달리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은 홍삼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요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은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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