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 기본은 팀워크에 있다. 서로 팀워크를 이루며 열린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때 환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를 보장하게 된다. 친절은 물론이고 팀워크를 발휘한 진료로 오랜 시간동안 지역주민 곁에서 환자와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의 1차 의료기관이 신뢰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탄탄한 팀워크로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 높여
‘그대를 만나던 날/느낌이 참 좋았습니다……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행복한 삶을 생각한다는 조성미치과의원의 조성미 원장은 아예 대기실 한쪽 벽에 ‘함께 있어서 좋은 사람’을 장식해 두었다. 이 병원의 오랜 단골이기도 한 용혜원 시인의 싯구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서위브하늘채 상가에 자리한 조성미치과의원은 동네의 작은 치과의원이다. 93년 5월에 개원했으니 올해로 만 22년째이다. 조성미 원장이 ‘환자에게 친절하게 가족같이 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개원 후 22년간 지켜온 의료적 신념은 ‘환자의 행복한 삶’이다.
치아가 아프거나 불편해서 오는 곳이 치과다. 조 원장은 친절과 관심으로 진료해야만 최선의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평상시 직원들에게도 본인의 스트레스나 피로도가 환자에게 전달돼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진료실 내에서도 “우리가 행복해야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가치로 일하고자 한다.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된 배경에는 탄탄한 팀워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22년의 세월동안 조성미치과의원을 지켜온 원동력인 팀워크는 장기 근속자가 많음이 증명한다. 가장 오래 호흡을 맞춰온 직원이 18년째 근속하고 있을 정도로 모든 의료진이 장기근무를 하고 있다. 팀워크가 잘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 또한 높다. 시간이 흘러 찾아와도 낯설지 않게 반겨주는 직원이 있다는 것 역시 조성미치과의원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화서동 한 곳에서만 22년을 지켜오다 보니 꾸준한 신뢰를 쌓아 주치의로 여기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환자층도 다양한데 소아에서부터 고령의 임플란트 환자까지 병원을 찾아온다. 더러는 저만의 이유로 동네를 떠나서도 조 원장을 꾸준히 찾아올 정도다. 조 원장은 중·고등학교 때 찾아와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뤄 아이를 데리고 오는 환자가 있다고 소개했는데 격세지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의원 인근에는 역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기공소가 자리하고 있다. 기공소가 바로 옆에 있다 보니 대기시간 없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더러는 치아가 빠지거나 틀니제작도 신속하게 가능해 환자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전했다.
환자가 오래 쓸 수 있는 치아 위해 최선 다해
조 원장은 최신 시술이나 장비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98년 인근지역의 개인의원 규모로는 빠르게 임플란트 시술을 도입하기도 했는데 인근지역에서는 현재까지 개인의원에서는 임플란트를 최다 시술했을 정도다. 또한 개원 초기 고가의 아날로그 파노라마 장비를 구비하기도 했다. 현재에도 최신식 CT를 도입,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집중도를 높이고 치료 위해 하루에 한 케이스만 집중해 진료를 맡고 있다.
조 원장은 무엇보다 치과의사로서 갖는 보람이 가장 크다고 직업적인 만족도를 드러냈다. “없앤 부분을 수복해주는 직업이잖아요. 없는 것을 만들어주는 창조의 개념이 숨어있다고 생각해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늘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는 진료하는 현역 의사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면서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결같이 ‘환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여전히 진료 보는 것이 재밌다고 이야기 하는 조 원장의 보람은 여전히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에게서부터 비롯된다. 조성미치과의원의 모든 의료진은 ‘환자가 오래 쓸 수 있는 치아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팀워크를 이루며 오늘도 최선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