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7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 대강당에서 ‘2015 혁신성과 발표회’를 열고 올해 탁월한 성과를 일군 임직원들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TDR(Tear Down & Redesign) 참여 임직원 및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 제품, 생산부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41개 TDR팀에게 특별 포상금과 해외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TDR은 LG디스플레이 특유의 혁신활동으로 ‘해체하고 새로 디자인한다’의 약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새로운 팀을 구성해 혁신적 성과를 달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 중 일환인 2016년 전사 TDR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은 ‘LGD답게, 일등답게! 한계돌파 2016!’라는 슬로건 아래 2016년을 향후 100년, 시장 선도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결의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2016년 디스플레이산업은 생사의 중대 기로에 서있다”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전 임직원이 3심 3행(三心三行)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계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심 3행은 초심(初心), 일심(一心), 진심(眞心)의 3심(心)을 바탕으로 겸손의 자세로 실력을 갈고 닦는 수행(修行), 모두가 한 마음 한 방향으로 실행하는 일행(一行), 가야 할 길이라면 제대로 될 때까지 실행하는 결행(決行)의 3행(行)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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