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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천2 재개발, 기업형 임대주택(New Stay) 사업 추진 박차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전국 최초로 재개발구역 기업형 임대주택(New Stay)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인천 청천2 재개발사업의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4일 청천2 재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시행(변경) 인가를 고시 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부평구 청천동 36-2번지 일대 21만9328㎡를 정비해 약 519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이 중 3343세대는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26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사업시행계획을 세웠다.

시는 지난 5월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청천2 재개발구역이 기업형 임대주택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후 6개월 만에 정비계획변경, 경관심의, 도시계획위원회심의,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지난 2008년 1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후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있었던 구역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7년 만에 사업추진이 정상화됐다.

특히, 재개발구역 등 원도심 정비사업의 장기적인 침체가 도시경쟁력 및 도시가치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어 고심 끝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청천2 재개발사업이 민간조합 주도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시와 국토교통부가 직접 뉴 스테이를 활용한 투자구조(리츠)를 기획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사업을 정상화 시켰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대형을 소형으로, 분양을 임대로 공급하는 등 서민 주택공급 중심의 주택정책으로 전환ㆍ확대해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 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주거혁신 정책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은 적정수준으로 관리되는 임대료를 납부하게 된다.

희망할 경우 8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임대주택 사업과는 다르게 주택의 규모에 대한 규제가 없어 다양한 주거공간을 서민층에게 공급하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청천2 재개발구역에 뉴 스테이를 도입해 정상화 시킨데 그치지 않고, 십정2 주거환경개선구역도 뉴 스테이를 통해 사업을 재개시키기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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