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미쓰비시엘리베이터 연구개발(R&D)센터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5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와 R&D 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해외 법인에 건립하는 최초의 엘리베이터 글로벌 R&D 센터다.

센터는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1만822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4월 착공해 오는 2017년 2분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제조시설 외에 시험타워, 제품검증센터, 기술교육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이번 사업에는 일본 미쓰비시전기 80%, 미쓰비시상사가 20%의 지분으로 총 305억원을 투자한다.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입지를 활용, 한국 법인을 글로벌 생산·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송도에 R&D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일본 미쓰비시전기를 모기업으로 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분속 240m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제조해 세계에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다.

최근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수송능력을 강화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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