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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정책 총괄 ‘청소년정책위원회’ 출범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청소년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청소년정책위원회’가 출범한다.

여성가족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정책위원회는 지난 5월 개정된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기존 ‘청소년정책관계기관협의’을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여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으며 교육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과 민간 전문가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앞서 민간위원으로는 권일남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 권준근 보라매청소년수련관 관장, 김경옥 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김붕년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교수, 방은령 한국청소년복지학회 학회장, 정철영 서울대학교 농산업교육과 교수 등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청소년 정책에 대한 심의·조정 기능을 맡아 향후 여러 부처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정책을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첫 회의에선 최근 청소년 현안인 자유학기제 확산과 청소년 건강 증진 및 근로보호, 청소년한부모 자립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전면 시행을 앞둔 자유학기제와 관련, 정부부처와 산하기관별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청소년 성폭력 예방과 성의식 확립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보급, 청소년의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도 검토한다.

또 청소년 한부모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잘 기르도록 임신 초기 상담부터 교육, 양육, 자립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새롭게 출발하는 청소년정책위원회가 향후 청소년정책 50년을 책임지는 구심점 역할을 충분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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