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정부, 대체 왜 이럽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복지증대가 헌법과 사회보장기본법상 정부의 의무인데, 지방정부 성남시가 부정부패 예산낭비 세금탈루 없애면서 아끼고 아낀 돈으로 고유사무인 주민복지 확대한다는데, 불법 시행령까지 만들면서 방해하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 지원을 해달라고 했습니까? 세금을 올렸습니까? 빚을 냈습니까?”라고 개탄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가 정해진 예산으로 알뜰살뜰 살림 해서 시민복지 확대하며 알콩달콩 사는게 눈꼴 시어 못보겠습니까? 혹 성남시가 정부보다 잘 하는게 배 아프십니까?”라고 했다.

그는 “얼마전 ‘관급공사비 더 올려주라’는 해괴한 지시 내리더니, 설마, 예산 아껴 복지 하지말고 공사비나 더 주라 그런 겁니까?”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사대강 자원외교 방위비리에 날린 국민세금이 대체 얼마이며, 지금도 국민복지 축소하며 불요불급한데 낭비하는 예산은 또 얼마입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 손 안 벌릴테니..제발 우리 그냥 하게 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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