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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청문회> “청와대는 시간별로 정확한 정보 보고되는데, 왜 국민은 모르고 있습니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6일 오후 서울 명동 YWCA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은 출석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사고 초기 유가족 및 국민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수색정보를 제공해 혼란에 빠지게 한 것을 두고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같은 시각 청와대 핫라인을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된 것이 증거로 제시되면서 한때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호중 세월호 특조위 청문위원이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호중 특조위 위원은 질의에서 ”사고 초기 국민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전원 구조, 잠수부 500명 수중 투입 등의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전해진데 비해 청와대 측에는 실제 투입 잠수부 8명 등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었다“며 ”이처럼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차별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저의에 대해서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전 장관은 ”구조를 위한 잠수부가 500명 투입됐다는 것은 주변에 동원된 전체 구조 세력을 지칭하는 정보였다“며 ”이런 상황에는 어떤 숨은 의도도 없었으며 혼란을 끼친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이호중 위원은 ”정확한 정보가 입수됐을 때 대통령과 유가족, 국민 중 누구에게 정확한 정보를 가장 먼저 전달해야 하는가“라고 이주영 전 장관에게 질문했고, 이에 대해 이 전 장관은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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