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원 춘천경찰서는 16일 춘천의 한 게임장에서 휘발유병을 들고 주인 박모(54)씨를 협박한 혐의로 김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만취한 상태로 춘천시 후평동의 한 게임장에 휘발유가 든 맥주병을 들고 들어가 게임장에서 돈을 많이 잃었다는 이유로 “불을 질러모두 죽여버리겠다”며 게임장 주인 박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게임에서 계속 지고 있는데 박씨가 게임을 더 해보라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