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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국토관리청 “여수 화태대교 22일 개통”
[헤럴드경제(익산)=박대성 기자] 국도 77호선 여수 돌산-화태도 간 연도교 가설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2일 오후 4시 개통된다.

1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에 따르면 화태대교는 총 사업비 1506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4년 12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해상교량(사장교) 1곳과 접속교, 육상교량 1곳 등 총 4㎞에 걸쳐 왕복 2차로로 신설했다.

화태대교 총 연장은 1345m이며 사장교 형식의 주탑 높이가 130m에 달하는 것으로 강재(특수철강) 주탑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주탑과 주탑 사이 주경간장도 500m로 국내 사장교 중 인천대교(800m), 부산항대교(540m)에 이어 3번째로 길다.

지금까지 화태도 주민들이 여수를 오가기 위해서는 하루 4차례 있는 여객선(돌산-화태)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동이 편리해지고 섬을 찾는 관광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대성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화태대교 준공으로 화태도 주민들의 삶의질이 개선되고, 나아가 여수지역 전체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국토청은 현재 여수 화양과 적금, 고흥 영남간 4개 현장에서 6개의 연륙 및 연도교 건설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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