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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도축장 협신식품 떠난다…박달동 본격 개발되나?
[헤럴드경제=박정규(안양)기자]이필운 안양시장과 도축장 ㈜협신식품 김익환 대표가 16일 오후 3시 도축장 이전을 협약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협신식품은 오는 2025년까지 현재의 도축장을 안양에서 단계적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안양시는 도축장이 순조롭게 이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변경 및 필요한 인·허가 등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해주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과감한 결단을 내린 협신식품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자신 소유의 공장부지를 기증해 현재의 삼덕공원을 탄생시킨 고(故) 전재준 회장이 떠올려 진다”고 했다.

협신식품은 지난 1972년 5월 11일 경기도로부터 도축허가를 받았다. 도축장 규모는 부지 총면적 1만353㎡에 건물면적이 2만4364㎡로 이중 도축시설은 1만158㎡를 차지하고 육가공시설은 1만1475㎡에 이른다.

종사자 136명 중 도매인은 58명이다.

시 관계공무원은 “다소 낙후된 지역인 박달동 일대 개발을 위해 많은 검토와 고민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협약으로 박달동이 안양의 서부권 경제축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축장 인근주민들도 참석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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