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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광화문 광장 태극기 게양 반대, 박원순 국가관 의심”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국가보훈처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대를 상시설치하려 했으나 서울시가 반대하고 나선데 대해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태극기 게양에 반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는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려 했으나 서울시가 반대하고 나섰다”며 “반대의 이유는 태극기 상시 설치는 시민 정서와 맞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화문 광장의 전경.


김 원내대변인은 “서울시가 시민 정서를 정확히 알고 있는 지 묻고 싶다”며 “보훈처 여론조사 결과 국민 87%가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설치를 찬성했다. 광화문 태극기 게양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상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지금 광화문 광장에는 세월호 천막 15개가 1년 넘게 흉물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시민 정서를 고려했다면 이것부터 손봤어야 맞다”고 반박하며 “태극기 게양대에 설치에 반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국가관에 대하여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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