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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호 교수, ‘천정배신당’ 간판으로 여수서 출마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김경호 제주대 교수가 내년 4월 총선에서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가칭)국민회의 후보로 여수갑 선거에 나설 것임을 공식 천명했다.

김 교수는 14일 여수시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깨고, 시민이 행복한 국제해양관광 중심도시 여수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주대 김경호 교수가 14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김경호]

김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에 안주하고 폐쇄적으로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해 왔고,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를 선택하면 우리 시민들은 표만 찍는 거수기 역할만 하도록 강요 받아 왔다”며 그 간의 지방정치의 실태를 비판했다.

이어 “기존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깨고 진정 시민들을 섬기고 헌신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게 됐고, 새로운 정당과 함께 시민의 공복이 되겠다”며 신당행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성과를 만들어 내고, 국제 관광지로 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이 덧입혀진 킬러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국제적 혜안과 전문성을 갖고 여수관광의 국제화를 주도해 나갈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역할론을 강조했다.

돌산도 출신인 김 교수는 여수중, 여수공고를 거쳐 건국대학교 졸업하고, 미국 남일리노이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특히 2012년부터 여수와 제주를 오가며 ‘여수 갯가길’ 조성에 나서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키워온 인물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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