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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통가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 준비 총력, 역대 최대 ‘피규어 박람회’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아이언맨, 베트맨,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을 즐겁게할 히어로들이 출동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및 어린이날 기간 유아동 상품 매출은 연간 매출의 8.4% 이상 차지할 만큼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특히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크리스마스 기간 남포 트리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고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유아동 상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해 크리스마스 전 1주일 기간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7% 증가했다.



이에 광복점은 오는 18일부터 10층 문화홀에서 역대 최대 ‘피규어 박람회’를 열어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피규어 갤러리, 피규어존, 피규어시티 등 피규어 전문 7개 업체가 참여해 아이언맨, 다크나이트,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등 500여개의 희귀 피규어를 선보인다. 누구나 무료 입장 가능하며, 피규어 구매 고객 대상으로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도 제공한다.

한편 올해는 ‘키덜트’ 문화까지 새롭게 확산 되면서 피규어 및 완구 행사를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롯데백화점 광복점 8층에서 문을 연 ‘피규어 갤러리’에서 12월까지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 고객이 45.2%를 차지해 피규어 수집을 취미로 하는 ‘키덜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광복점에서는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아쿠아몰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열어 캐롤송과 함께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도 오는 18일부터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전’을 열어 터닝메카드, 레고, 또봇 등 다양한 완구를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동래점은 부산 향토 기업인 ‘옥스포드’와 ’햇님토이’를 초청하여 ‘완구 대전’ 행사를 지난 11일부터 6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박영환 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동안 부산에서 쉽게 보지 못한 전 세계 희귀 피규어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다양한 볼거리 및 이벤트를 통해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나 연말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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