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나온 긴급처방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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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금융대책반 회의는 장병화 한은 부총재를 주재로 열렸으며, 국제 담당 부총재보,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공보관,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은은 이날부터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베이징, 도쿄 등 주요 금융중 심지 소재 국외사무소 등에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주요국 국외사무소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본부에 전달하게 된다.
또 한은은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재닛 옐런 Fed 의장의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17일 새벽(한국시간) 관련 내용을 파악한 뒤 당일 오전 8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FOMC 결과 발표 이후 국내 금융ㆍ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 및 감독당국과 협의해 시장안정화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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