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를 하얗고 가지런하게 하여 인상을 바꿔준다는 ‘라미네이트’, 연예인들이 많이 하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된 치과 시술중 하나이다.
라미네이트란 치아의 법랑질(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의 에나멜질) 순면 표면만 최소한으로 삭제한 후 치아에 세라믹으로 새로운 모양과 치아를 만들어 손톱을 붙이듯 앞부분 만 덧씌워 주는 치과 보철의 한 과정이다. 치아의 상당 부분을 제거하는 기존 보철물과는 달리 치아 손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연감이나 투명감이 매우 우수한 치료 중 하나이다.
이런 라미네이트 치료는 단기간에 시술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라면 고려해볼만한 치료이다. 하지만, 라미네이트 시술 전 시술 부작용에 대한 걱정 등으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압구정로데오역에 위치한 수치과 병원 류홍열 원장에게 환자들이 자주 묻는 라미네이트에 관한 질문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 치아가 약해지는건 아닌가요?
치아의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치아의 각도와 길이 등을 조절하는 시술이므로 치아가 약해지거나 해를 주지는 않는다.
앞니가 많이 나왔는데 앞니라미네이트로 해결 할 수 있나요?
라미네이트로 가능하다. 치아가 뻐드러진 경우라면 앞니의 각도와 크기를 조절한 후, 뻐 드러지지 않는 가지런한 치아로 변화 가능하다. 다만,
-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빠르면 당일 라미네이트도 가능하나, 당일로 진행할 경우 기계로 찍어 내기 때문에, 치아 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일주일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 라미네이트 후 잘 깨지진 않나요?
치아성형의 재료는 치아보다 더 단단할 필요가 없이, 자연치아와 비슷한 강도로 제작되어 야 한다. 따라서 본연의 치아가 깨질 정도의 충격이라면 라미네이트 시술 한 부분도 깨질 수 있다. 일상적인 음식을 씹는 정도론 깨질 염려가 없다.
- 수명은 어떻게 되나요?
통계적으로 보통 보철물의 수명은 10년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제 작된 보철물과 시술 후의 환자의 관리 여부로, 관리 상태에 따라 그 기간이 많이 좌우된 다. 관리 상태가 좋다면 반영구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치과에 라미네이트로 방문한 환자들을 보면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치아관리를 하거나, 오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치아치료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진단한 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