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젓갈은 갓 지어 따뜻한 흰쌀밥 위에 젓갈 하나 올려 한 입 가득 넣어 먹으면 그만 한 밥도둑이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전통 음식이다. 어패류의 내장 등에 소금을 가하여 부패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어패류 자체의 효소와 외부 미생물의 효소작용으로 육질을 분해시켜 독특한 맛과 풍미를 내는 우리 고유의 발효 전통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젓갈은 어패류에 식염을 가하여 염장함으로써 부패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자가소화효소 또는 미생물의 효소작용에 의해 육질을 분해시킨 전통의 수산발효식품으로서, 제조 공정이 단순하고 특별한 제조장치도 필요하지 않으며 저장 후의 제품은 독특한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밑반찬이나 김치의 조미 소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 종류는 낙지젓, 명란젓, 창난젓, 갈치젓 등 다양하다.
여기 시어머니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아 “내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가리 개발”을 기업윤리로 삼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전통을 살린 젓갈 생산을 위해 비위생적이었던 생산시설을 개선하여 위생적인 제조공장을 HACCP 규격에 맞게 신축하여 HACCP를 획득 한 기업이 있다. 바로 ‘효송그린푸드’ 이다.
효송그린푸드는 30년 이상 젓갈장사를 해 온 시어머니의 전통적인 젓갈제조방법을 전수 받아 2002년 1월 원직식품으로 사업을 시작해 밤새 젓갈에 대해 연구하고 새로운 젓갈도 만들어보고 실패하고 반복적인 작업들로 거의 3년간 시간을 쏟은 결과 효송만의 특별한 젓갈의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군산시 회현면에 있는 (유)효송 그린푸드 김낭주(41) 대표는 “젓갈의 비밀은 건강을 지키는 저염도에 있었으며, 소금만 쓰지 않고 물엿으로 염을 해 윤기나며 찰지고 쫀득쫀득 한 맛이 특징이다” 며 “시어머님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아 내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개발을 사업윤리로 삼고 젓갈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 전파해 보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선 전통시장 판매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김대표는 소비자 판매로 생각을 전환했다. 제품을 일정한 크기로 규격화하고 예쁜 유리병에 담아서 패키지로 생산, 제작하였더니 시장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비위생적이었던 생산시설을 개선하여 HACCP 규격에 맞게 신축하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질 좋은 재료와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품을 만들다 보니 고객에게 인정받으면서 성장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결국 한편 LA한인축제, 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세계한상대회, 설맞이 행사, 새만금 깃발축제 등 국내 및 해외 박람회와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젓갈 생산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그 품질을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경영의 투명화로 신메뉴도 개발하였으며, 전략이 있어야 세계화도 가능하다는 생각에 브랜드도 개발하였다. 젓갈 전문 브랜드 ‘젓가락‘과 절임류, 반찬류, 식사류 등을 취급하는 ‘효자밥상‘ 등 현재 전주농협하나로와 로컬푸드매장, 롯데마트10개 매장을 만들었으며, 해외시장에도 유럽 및 북중미 특히 미국에 수출하여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을 개척하여 전세계인이 찾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위대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효송그린푸드(http://hyosongfood.co.kr )는 젓갈을 수산 김치로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최초 젓갈 브랜드를 개발하였으며 새 상품과 포장 디자인도 개발했다. 이른바 젓갈산업의 경영혁신을 추진한 것이다. 품질과 안전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회사 내 실험실을 갖추고 있어, 품질관리 전담요원을 두고 수시로 제품들을 자체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효송그린푸드의 낙지젓, 명란젓, 창난젓, 갈치젓 등 젓갈 세계화의 명품 브랜드로 기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