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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제1회 마을교육축제 개최
-18~19일 학생ㆍ학부모ㆍ교사 미래 만드는 열린 축제
- 30개 학생동아리 참여 공연ㆍ51개 단체 교육 부스 마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함께 즐기고 토론하며 교육의 가치 배운다.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교육축제가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성남고등학교 밀레니엄홀에서 제1회 동작마을교육축제인 ‘동작하라 2015’<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작하라 2015’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주인이 돼 동작구 교육사업에 대한 성과를 돌아보고, 또 미래를 만들어가는 열린 축제다. 30개 학생 동아리가 준비한 공연, 학생, 교육감, 구청장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51개 단체가 참여한 교육 관련 부스, 그리고 초청 강연과 시민원탁회의 등으로 빼곡히 채워진다.

축제는 크게 공연 마당, 박람회 마당, 토론 마당, 부대행사로 나뉜다.

공연마당은 18일 오후 1시 30분 숭의여고 ‘불휘’의 풍물을 시작으로 이틀간 모두 30개 팀이 디제잉, 밴드공연, 발레, 치어리딩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특히 18일 오후 2시 20분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창우 동작구청장, 박재동 화백, 학생, 학부모가 함께 자리해 ‘내가 꿈꾸는 교육을 주제’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박람회마당에서는 인권, 진로, 과학, 미술, 미디어, 생태, 연극 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진 부스가 운영된다. ‘행복한인권네트워크’의 인권선언문 알아보기, ‘드론플레이’와 함께하는 드론 비행이론과 과학, ‘동작FM’에게 배우는 마을방송국 등 모두 51개 단체가 참여한다.

토론마당은 초청강연과 원탁회의 등으로 구성됐다. 18일 오후 3시 박재원 행복한공부연구소 소장이 ‘과거에 집착하는 부모, 미래를 살아갈 아이’를 주제로 강연하고, 19일 오후 1시 30분에는 이범 교육평론가가 ‘진로 및 진학 트렌드의 변화’를 주제로 학부모와 학생들을 찾는다.

또 18일 오후 3시에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이 모여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토론하는 ‘민주시민교육원탁회의’가, 19일 오전 10시에는 청소년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아무거나 프로젝트’의 내년 사업을 함께 설계하는 시간도 갖는다. 토론마당 참여는 접수 사이트(http://www.dongjakedu.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대행사로는 동작구 내 학교 방송반 학생들이 모여서 1318세대의 고민과 꿈을 영상으로 전하는 ‘얘기하라 1318’이 진행된다. 또 ‘딱지왕 선발대회’ 등 놀이대회도 이틀간 열린다.

한편, 축제에 앞서 이를 기념하는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15일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이날 지역 내 초등학교 8개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뽐낸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누구나 균등한 기회를 가지고 꿈꿀 수 있는 곳이 사람 사는 동작의 가치이자 교육의 지향점”이라며, “이날만큼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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