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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상품 보는척…5개월간 전국 가전매장서 노트북 16대 훔쳐
○…경남 통영경찰서는 전국 가전제품 매장을 돌며 노트북 등을 훔친 김모(57)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월부터 김포, 포항 등 전국을 돌며 14회에 걸쳐 노트북 16대(2240만원 상당)을 훔쳤다. 지난 5일에는 경남 통영시 무전동 가전 매장 주차장에서 배송을 위해 내놓은 발광다이오드(LED) TV 1대를 렌트카를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랜 시간 노트북을 구경하는 척하다가 직원들 관심이 소홀해 지는 틈을 타 진열장 밑에 상자째 보관된 노트북을 갖고 나왔다. 그는 훔친 노트북을 들고 매장 밖으로 나갈 때까지 의심한 가전매장 직원이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통영=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부산 지역 야산에서 사망한 지 오래돼 뼈만 남아 있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40분께 강서구 지사동의 한 야산 8부 능선 등산로 인근에서 A(38)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유족이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고, 주거지에 가족에게 미안함을 표현한 유서를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4시40분께 북구 화명동의 한 야산 9부 능선에서도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시신에서 의류와 휴대전화 등을 찾아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달서구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 23명이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동산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중 학생 8명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실의 온풍기가 가동된 후 일산화탄소가 나와 가스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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