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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대권잠룡’ 올해 여론조사 성적표..남경필 ↓ 이재명↑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도 대권잠룡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올 한해 차기대권 여론조사 성적은 ‘희비’가 교차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올해 한국갤럽에서 대권잠룡 8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중 ‘변방사또’에 불과한 이 시장의 대권후보거명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반면 남 지사는 한국갤럽조사에서 번번히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올 연말 실시한 갤럽 12월 조사에서도 남 지사는누락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3일간)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각각 15% 동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2%), 안철수 (10%),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유승민 의원(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3%), 이재명 성남시장(2%) 순이었다. 4%는 기타 인물,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CBS노컷뉴스가 지난 6월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시장은 대권잠룡 후보 8인 중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남경필 경기지사가 후보에 거론되지 않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대권잠룡의 지지율은 아직 5% 미만으로 지지율은 낮은편이지만 경기도의 대권잠룡은 여전히 남경필 이재명 둘뿐이다.

대권잠룡 후보로 떠오르면서 경기도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치적 무게감은 커지고있다. 이 시장의 정치적 원동력은 SNS소통을 통한 지지자들의 소위 ‘손가락 혁명’이다. 그는 쉴새없이 SNS를 통해 직접 소통을 하고있다. 반면 남경필 지사는 아들사건이후 자신의 SNS와 담을 쌓고있다.

남 지사는 올해 연정에, 이 시장은 복지에 주력했다.

정부와 맞짱뜨면서 ‘핫’ 한 대권잠룡으로 떠오른 이재명 시장은 무상복지 시리즈의 정부반대에 ‘맹공격 ’고삐를 늦추지않고있다. 식상했던 정치에 등을 돌렸던 국민들이 SNS틀 타고 ‘정치연어’로 돌아오는있다는 것이 이재명 시장 측의분석이다.

경기도의 31개 시 군중 일개 시장(市長)에 불과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몸집’이 커짐에따라 이를 지켜보는 남경필 지사의 시선에 관심이 모아진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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