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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고가 폐쇄 후 출근 첫날] 박원순 “일주일 정도면 교통흐름 안정”
-서울시, 서울역 고가 폐쇄에 따른 교통대책 점검회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 고가 폐쇄 후 첫 평일인 14일 오전 7시 30분 신청사 지하 3층 서울안전통합상황실(TOPIS)에서 ‘서울역 고가 폐쇄에 따른 교통대책 점검회의’를 가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역 일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교통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보고를 받은 뒤 “시민들이 우회도로를 잘 선택해주셔서 교통흐름에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폐쇄 이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교통흐름이 안정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민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또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서울역 고가 주변에서 애쓰고 있는 약 700여명의 시 직원, 경찰청 직원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서울역고가 인근 모니터링 화면을 살펴본 뒤 “현재까진 소통이 원활한 것 같은데, 염천교와 통일로 주변에 지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서울역고가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도로로 수명을 다해 폐쇄가 시민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오늘 폐쇄 후 첫 평일이자 월요일인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고가 중심으로 도로를 신설하고 교통체계를 바꿨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배려와 이해라고 생각한다. 시민 협조가 있어야 교통 안정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서 서울역 고가 폐쇄 직전인 12일 오후 11시 50분부터 폐쇄 직후인 13일 오전 12시30분까지 서울역 고가에서 폐쇄 전후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역 고가를 이용해 퇴계로로 진입하던 차량은 서울역 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한강대로를 따라 퇴계로로 진입해야 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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