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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4분기 실적호전 기대...목표주가 7만원에 투자의견 ‘매수’
[헤럴드경제]대신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호전되고, 삼성의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 진출로 전장부품 사업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 주가 조정기에 매수의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 목표주가 7만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박강호 연구원 LG전자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776억원으로, 시장의 추정치인 297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8.4%, 37.3%씩 늘어나 2분기 연속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매출은 15조 49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처럼 이익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배경은 가전의 이익기여도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4분기 영업이익률도 5%로 추정, 전년동기에 비해 2.6%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락 및 원달러 상승(원화절하), 세탁기 및 냉장고 중심으로 한 제품 믹스(프리미엄 비중 확대 및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 효과가 실적 향상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HE(TV)도 대형TV 및 프리미엄급(OLED, UHD) 중심의 판매가 증가하고, LCD 패널 및 주요부품의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높아진 2%로 추정, 2분기 연속 증가세 시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MC(휴대폰)의 적자 폭이 큰 폭으로 감소되는 한편 올 4분기에 프리미엄급 모델인 넥서스5X, V10 출시로 MC 부문의 매출은 3조 9144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호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자동차 전장부품 상버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와 삼성의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진출은 시장 성장세를 기존보다 확대되는 한편 IT업체의 제조 및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주는 등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그룹은 삼성대비 계열사간의 부품 생산 역할 조정과 다양한 자동차 업체와 수주를 진행, 규모를 확보한 점이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평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1조 7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1조 6960억원으로, 올해보다 38.9%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매출(61조 9000억원)은 올해에 비해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TV의 물량 경쟁을 지양하는 한편 프리미엄 TV(55인 이상 OLED TV, UHD TV 판매에 초점)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고, OLED TV의 수율 개선과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HE부문 영업이익률은 1.6%로 올해의 0.3%보다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MC는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예상돼 전체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3월 출시가 예상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가칭 G5)은 애플의 판매량(아이폰6S)이 약해진 시점과 글로벌 선두권 업체의 마케팅 중심이 중가 스마트폰 및 시장에 집중되는 만큼 북미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7013만대로 전년대비 16.7%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대비 높은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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