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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승무원 무릎꿇고 밥 먹여줘…설마 또 갑질?
[헤럴드경제=홍예지 인턴기자]중국에서 한 여자 승무원의 따뜻한 미담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중국 데일리는 비행기에서 몸이 마비된 장애인 승객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밥을 먹여준 승무원 판쉬에성(31)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정저우-하이코우행 하이난 항공 HU7302편 기내에서 승무조장 판 승무원은 신체일부가 마비된 장애인 승객에게 무릎을 꿇어 앉아 직접 밥을 먹여줬다. 

[사진=웨이보]

71세 은퇴 노교수 니우씨는 아내와 함께 올 겨울 따뜻한 남쪽 하이난다오에서 보내기 위해 하이코우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는 휠체어 없이는 이동도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이날 비행에서 거동을 살펴줄 아내와 떨어져 앉게됐다. 니우씨는 사소한 움직임에도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식시 시간이 되자, 그는 손에 수저도 제대로 쥐지 못해 아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판 승무원이 나타나 정성스레 밥을 먹여주기 시작했고, 니우 씨는 그의 따뜻한 심성이 눈물을 터뜨렸다. 판 승무원은 황급히 그의 눈물을 닦아 줬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다른 승객의 카메라에 담겨 세상에 공개됐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회자된 이 사진은 삽시간에 수백만명이 공유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im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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