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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PHEV 파워트레인’ 세계 10대 엔진 이름 올렸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이 2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16 10대 엔진’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쏘나타 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이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2015 10대 엔진’에 선정된 데 이어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으로 2년 연속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동 시스템이 기존에 출시된 타 업체의 모델들을 모두 제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최초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타우 엔진을 비롯,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까지 합쳐 총 6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굉장히 부드러워 운전자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파워트레인 상에서 2년 연속 친환경차로 수상하며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친환경 전용 차량인 ‘아이오닉’을 비롯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016 10대 엔진’에는 쏘나타 PHEV 외에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와 도요타 프리우스 HEV의 파워트레인이 선정돼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전기 동력 기반의 파워트레인 3종이 수상했다.

워즈오토가 지난 1995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며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2016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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