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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MC 우려 선반영…다음주 증시 단기 변곡점”<교보證>
[헤럴드경제=증권팀] 교보증권은 11일 “다음주 주식시장은 FOMC를 기점으로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을 가정해 여러 비관적 시나리오를 우려하고 있지만, 현재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움직였음을 반영하면 불확실성 제거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후속 금리인상 시점을 가늠하기 힘들다고 판단할 경우 단기 상승랠리 가능성도 높다”며 “만약 동결 결정이 나오면 일시적으로 안도랠리가 나올 수 있지만 증시 중기 추세는 방향성을 상실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FOMC를 제외하고 가장 유력했던 9월의 사례를 살펴보면 현재 코스피 부진은 FOMC 부담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김 팀장은 “9월 FOMC가 끝난 후 일시적인 불확실성이 제거됐을 때 코스닥 단기랠리가 발생했다”며 “이는 유동성 조건의 변화가 크지 않은 만큼 성장주 스타일의 선호가 강화됐음을 의미하는데, 중기적으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FOMC 시점 대비 상승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연준의 후속적인 금리인상 시점은 2016년 상반기로 추정된다”며 “경기민감주의 투자심리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업종 대표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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