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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주거문화대상]주택시장 파워리더 12개사, ‘드림소사이어티 실현’에 노력키로
‘옥상에 정원과 스카이라운지, 가족 캠핑장,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초고층 높이, 최고의 안전….’


미래 주거문화와 신기술을 실현해 국내 아파트를 선도하는 12개사가 ‘그린주거문화 대상’을 차지했다. 헤럴드경제 주최,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선 국토교통부 김경환 1차관, 한국주택협회 유인상 부회장 등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종합대상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현대건설 ▷도시개발사업 부문 대상 대림산업, ▷초고층신기술 포스코건설 ▷브랜드 GS건설, 롯데건설 ▷안전관리 삼성물산 ▷고객만족 대우건설 ▷살기좋은 아파트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사회공헌 한화건설, SK건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일 헤럴드경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15년 헤경 그린주거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현대건설이 공동 수상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희방 현대산업개발 부장, 김태수 대우건설 팀장, 전주현 GS건설 상무, 유인상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이광석 SK건설 상무, 정근홍 롯데건설 상무, 배선용 대림산업 상무, 강기옥 포스코건설 상무, 이종섭 삼성물산 부장, 양성용 금호건설 상무, 정덕상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정건기 LH 행복주택부문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영만 헤럴드 대표이사, 한성호 현대건설 상무, 이용우 한화건설 팀장,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김경환 제1차관은 축사에서 “국내외 사회ㆍ경제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창의적의 사고와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건 주택건설업계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각자의 꿈과 이상을 가능하게 하는 ‘드림 소사이어티’를 주거부문에서 만들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LH는 올해 행복주택을 지난 10월 송파삼전에 첫 공급하는 등 입지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도맡아 현 정부의 주택정책을 흔들림없이 수행한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2017년까지 총14만호가 공급된다. 현재까지 전국 128곳에서 7만7000호가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아파트 시장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 명실상부 국내 최고 건설사임을 과시했다. 올 12월 예정물량까지 총 19개 사업장에서 2만2075가구의 새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일반 분양 물량만 1만7280가구다. 오피스텔도 5개 현장에서 2479실을 공급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공급량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차별화한 기술력이 만들어 낸 결과다. 최근 고급 주택시장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선보여 고급화를 꾀한 것도 주목받았다.

대림산업은 사상 유례없는 6800가구 단일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 도시개발사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총 6800가구에 이르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청약 접수 결과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공공이 주도하는 공공택지지구와 달리 민간 차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차별화한 신도시급 대단지로 높은 주목을 받았다.

초고층 신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포스코건설은 국내 초고층 건설 기술 면에서 독보적이다. 현존 국내 최고층 건물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동북아무역센터(68층, 305m)와 2019년 준공 예정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더샵 랜드마크타워(101층, 411.6m) 외에도 동탄 메타폴리스(249m),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237m), 부산 더샵 센트럴스타(207m) 등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 건물 시공실적이 8건이나 된다. 초고층 건물 시공은 국내 최다다. 포스코건설은 초고층 빌딩을 회사의 핵심상품으로 선정, 향후 15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을 세운 상태다. 초고층 전문인력만 200명 이상, 초고층 분야 특허 86건, 신기술 5건 등을 보유 중이다.

GS건설의 ‘자이(XI)’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나란히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자이는 아파트 브랜드선호도 조사에서 항상 최상위권(1~5위)을 유지하고 있다. 자이 출범 뒤 GS건설 주택부문 매출은 2002년 7800억원에서 2010년에 2조35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 아파트 최초 브랜드인 ‘롯데캐슬’은 최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그린홈’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옥상 텃밭 기술, 열손실을 막기위한 이중개폐창호, 빌트인가전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스템 등을 적용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안전관리’ 영역에서 국내 건설사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콩에서 시공 중인 지하철 터널공사 ‘SCL 1109’ 현장이 안전, 현장관리, 법규준수 등 8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아 지난 6월 홍콩정부가 주는 21회 모범 현장상(CCSA)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몽골 복합단지 개발 현장인 샹그릴라 현장이 몽골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몽골 건설안전 최우수 기여 현장상’을 받았다. 이 밖에 미국 NSC안전관리 우수사업장상,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안전경진대회 대상을 10차례 이상 수상했다.

고객만족 대상 수상회사인 대우건설은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주택형 설계에서 단지 구성까지 ‘수요자의 시선’에서 세세하게 챙겨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은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이 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의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는 통일로 IC를 거쳐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입하면 구리ㆍ의정부 방면과 인천 방면으로 이동이 용이한 입지조건으로 30~40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 A91 블록에 조성되는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10㎝ 높은 층고, 4가지 테마의 다양한 설비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팀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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