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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희망의 집수리’로 나누는 따뜻한 온정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서비스인‘2015 하반기 집수리 사업’을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

구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 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무료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 가구인 차상위계층 및 홀몸 어르신 등으로, 전체 15개 동주민센터에서 지난달 접수받은 희망가구 총 14세대다. 

공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집수리를 비롯한 주거복지 서비스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기업‘(주)하우징케어(대표 서종욱)’와‘(주)희망하우징(대표 강혜경)이 맡아 진행한다.

수리항목은 도배, 장판, 씽크대, 단열시공, 방수, 보일러, 창호 및 문 교체 등 총 13가지며, 이 중 신청 대상자가 원하는 공사항목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한다.  
 
수리는 1~2일정도 소요되며 구에서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수리비용을 지원한다.   

구는 집수리를 진행한 시공업체가 문제발생 시 A/S까지 책임지는 시공 책임제 원칙하에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완료 후에는 수혜자를 대상으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등 차기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한 자양4동 한 홀몸어르신은“몸이 불편해서 집수리 하는 동안 짐 옮기는 일이 부담됐었는데 공사해주시는 분들이 짐도 다 옮겨주고 끝난 후에는 청소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상반기동안 총20가구의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사회적기업을 통한 집수리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공헌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집수리 수혜자에게는 쾌적한 환경까지 제공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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