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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한상균 영장 집행 ’마지막 통보'…한상균 “요즘 눈칫밥드신다"
[헤럴드경제]경찰 한상균 영장 집행 ’마지막 통보'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영장 집행에 응할 것을 마지막으로 통보했다.

8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계사에 도피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경찰은 도피행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어 이날 오후 4시부터 24시간 이내에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응할 것을 마지막으로 통보한다”고 밝혔다.
경찰 한상균 영장 집행 ’마지막 통보'

이어 “통보된 기한 내에 자진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검거 작전을 예고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조계사로 직접 보내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조계종 화쟁위원장인 도법스님에게 한상균 위원장의 자진퇴거를 요청하는 한편 불응시 법적 절차에 따른 영장집행에 들어가겠다며 초강경 압박을 가한 바 있다.

한편 한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계사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천만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부처님께 올리는 가장 큰 보시일진대 요즘은 권력의 눈칫밥을 드신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7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찰은 나를 철저히 고립·유폐시키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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