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밴드를 위한 콘테스트 ‘주경야락’, 오는 30일 열려.. Top5의 진검승부 기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락을 즐기는 직장인 밴드를 위해 마련된 ‘주경야락’ 콘테스트의 결선이 이 달 문화가 있는 날(12월 30일)에 개최된다.
지난 10월 문화가 있는 날(10월 28일)에 열린 실연심사를 통해 최초 참가한 70여 개 팀 중 주경야락 결선 진출 5개 팀이 선정되었다. 이른바 ‘Top 5’에 든 직장인 밴드들은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 및 결선을 위한 준비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직장인 밴드 콘테스트 주경야락에는 상금 총 1,200만 원이 걸려있으며 전문심사위원단 5인이 음악성, 대중성, 독창성을 고루 평가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결선 장소는 서울 홍대 앞 무브홀로 이 곳에서 그간 땀 흘리며 노력한 다섯 팀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주경야락 콘테스트는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뮤지스땅스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고된 직장생활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은 직장인 밴드를 대상으로 하는 직장인 밴드 발굴 프로젝트다.
주관단체 뮤지스땅스는 (사)한국음악발전소(소장 최백호, www.musistance.com)가 독립음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음악창작소’로, 음악 창작자들을 위한 5개의 개인작업실과 2개의 밴드작업실, 녹음실 및 소규모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Top5에 포함된 다섯 팀의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 및 유명 뮤지션 멘토 지원, 프로필 사진, 뮤직비디오 제작, 인터뷰 진행, 홍보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뮤지스땅스 관계자는 “이번 주경야락 콘테스트는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일반적인 콘테스트가 아닌 직장인 밴드들이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문화예술동호회 활성화는 물론 대중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작 중인 주경야락 결선 진출팀 컴필레이션 앨범은 가수 이한철이 총 감독을 맡아 진두지휘하며, ‘델리스파이스’의 베이시스트 윤준호, SAZA 최우준, ‘불독맨션’의 기타리스트 서창석, ‘재주소년’의 박경환, ‘이스턴사이드킥’의 보컬리스트 오주환 등 뛰어난 실력의 뮤지션들이 멘토로서 기술 및 음악적인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멘토 군단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각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직장인 밴드를 이끌고 있다.
한편, 주경야락의 결선이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문화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해 2014년 1월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날에는 전국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 관람 및 입장, 영화나 공연 관람 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