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활성화와 제도개선을 위한 것으로 정부의 부품국산화 정책 설명, 방산업체의 대표적인 부품국산화 개발 성공사례 소개, 부품국산화 제도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부품국산화의 대표적 성공사례로는 LIG넥스원의 신궁 적외선탐색기와 성진테크윈의 FA-50 조종간이 소개된다. 개발업체는 부품국산화 개발 개요와 성과를 설명하고 부품 국산화 제도개선 건의사항도 발표한다.
휴대용 지도공 유도무기 신궁 |
신궁 적외선탐색기는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에 장착되는 것으로, 5년간 143억원을 투자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 발표에서 안보경영연구원 유형곤 방위산업연구실장은 ‘핵심부품 국산화 사업 연구결과물 소유권 및 기술료 제도 개선방안’, 국방기술품질원 송재용 책임연구원은 부품국산화율 산정방식 및 시험평가제도 개선방안 등 ‘부품국산화 제도 주요 현안’에 대해 발제한다. 이런 주제에 대해 한국방위산업학회 최성빈 박사를 좌장으로 정부, 학계, 업계의 전문가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궁 적외선 탐색기 |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인 오원진 육군 소장은 “방사청은 올해 전략적, 체계적인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핵심부품 국산화 5개년 계획을 최초로 수립, 시행하는 등 부품국산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속적으로 부품국산화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및 한국방위산업학회가 후원한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각 군 군수사, 기품원, 국과연 등 정부기관 인사와 방위산업 분야 학계 및 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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