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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에 3대지수 동반하락… 반등한 유럽증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으로 3대지수가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2포인트(0.7%) 하락한 2077.07을 기록했다. 다우존사산업평균지수는 1만7730.51로 전날보다 117.12포인트(0.66%)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40.46포인트(0.79%) 하락, 5101.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산 합의 실패의 여파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과 구리 등 주요 원자재가 하락도 증시 하락폭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32달러(5.8%) 하락, 37.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2.27달러(5.3%) 급락한 40.73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 역시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9달러(0.8%) 하락한 1075.2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범 유럽 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 지수는 0.43% 오른 1464.0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25% 올라 1만886.09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88% 상승한 4756.41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로 이틀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는 주가하락이 과다했다는 인식에 반등세로 출발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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