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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영화시장 48% 급성장…올해 인구 1명당 한번 꼴로 영화관 관람
[헤럴드경제] 올해 들어 중국 영화시장이 자국산 영화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50% 가까이 성장했다.

5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집계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6천200개 영화관에서 입장권 판매수입이 지난 3일 밤을 기점으로 400억 위안(7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96억3900만 위안보다 48.1% 늘어난 수치다.

총 관객수만 11억4000만명으로 중국 인구 1명당 한차례 영화관에 간 꼴이다.

특히 중국산 영화가 10대 흥행 영화 가운데 6편을 차지했을 정도로 기염을 토했다. 중국 영화는 박스오피스 수입의 59.2%를 차지하는 237억 위안의 수입을 냈다.

중국 영화는 중국내 엄청난 영화관람 수요를 등에 업고 주말 기간에 외국 영화의상영을 제한하는 등 스크린쿼터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 영화시장의성장은 2010년부터 현급 중소도시에 영화관이 확충되기 시작한 것과 일치한다.

최근에는 자본유치 채널이 다양해지며 영화제작 수준도 상당히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중국에서 최고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도 중국산 실사 애니메이션인 ‘몬스터헌트’가 차지했다. 모두 24억3900만 위안의 흥행수입을 기록하며 중국 역대 최대 흥행작으로 남게 됐다.

이어 ‘분노의 질주: 더 세븐’(24억2700만위안), ‘로스트인 홍콩’(16억1300만 위안),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6400만 위안), ‘굿바이 미스터 루저’(14억4100만위안), ‘쥐라기월드’(14억2100만위안) 순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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