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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내년 3월말까지 모기특별방제기간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겨울철 모기소탕 작전에 나선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를 겨울철 모기특별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겨울 모기들은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완전구제가 쉽고, 약품비용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모기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모기 퇴치에 겨울을 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겨울철 도심 모기가 주로 서식하는 아파트나 대형건물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 등 312개소가 집중 방역대상이다.

먼저 모기 집중 출몰지역, 민원 다발생 지역의 집수정, 정화조를 중심으로 모기 서식 실태조사를 벌인다. 채집국자를 이용, 모기유충 서식여부 및 개체수 등을 꼼꼼히 살핀다.모기 서식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성충 및 유충구제에 나선다. 성충은 유문등을 활용해 구제하며 유충은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해 1차 방역한다. 이어 2~3주 간격으로 다시 방문하여 모기 서식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남은 모기를 추가로 박멸한다.

겨울철 유충 발생지 상시 신고센터도 눈길을 끈다. 방역 관련 민원이 구에 접수되면 3시간 안에 출동해 방역활동을 펼쳐 결과를 신고자에게 바로 통보한다.

이밖에도 구는 소독의무대상시설인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85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모기 집중 방제 협조를 구하는 안내문 발송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에는 여름, 겨울이 따로 없다”며 “사시사철 효율적인 방역으로 구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보건소 보건행정과(☎02-2600-5955)로 하면 된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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