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로 10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열대과일 아보카도가 그 주인공.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아보카도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과일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며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아보카도의 원산지는 남미지역으로 여러 원산지 중에서도 멕시코산 하스(HASS)품종 아보카도의 맛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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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접하는 것이 쉬워지면서 아보카도의 성분이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HA)의 발표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하루에 한 개 정도 섭취하면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아보카도는 많은 양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만 아보카도 속의 지방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아보카도를 섭취하는 것은 건강한 혈관 유지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요소를 줄여줄 수 있다. 또한 비만이나 동맥경화 등의 각종 성인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산 외에도 비타민과 항산화성분, 칼륨 등이 풍부하다. 비타민과 항산화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어 많은 미녀스타들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아보카도를 꼽는다.
또한 아보카도 속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권장량보다 몇 배나 높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아보카도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보카도는 영양뿐만 아니라 맛도 뛰어나 다양한 요리와 함께 섭취할 수 있는데 후숙 과일이라 가장 맛있는 시기까지 적당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엔 이런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아보카도를 가공한 동결건조 파우더가 출시되기도 했다. 추워진 날씨에 심혈관계 질환 및 각종 성인병이 걱정이라면 건강과일 아보카도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