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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오프라인을 잇는 트래블메이트, 성장의 한계를 잊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효과, 매년 25% 매출 올라 

“환전 수수료 우대 몇 퍼센트에요?” “온라인 회원이면 최대 95%입니다.”

국내에서 환전 수수료를 가장 많이 우대해주는 이곳은 은행이 아니다. 바로 여행용품 브랜드 트래블메이트의 강남 본점 속 환전센터. 광고를 내지 않아도 한 달에 평균 5000명이 방문할 만큼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회원들에게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환전 우대 혜택을 주는 트래블메이트의 O2O(Online to Offline)전략 덕분이다.

국내 최대 여행용품 브랜드 트레블메이트가 선보이고 있는 O2O서비스는 이뿐만이 아니다. 강남본점에 위치한 환전센터도 그 중 하나. 50만 여명에 달하는 온라인 회원들은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집으로 배송시킬 수도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받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고객에게는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함께 발송해 혜택을 더했다.

이처럼 트래블메이트가 특화된 O2O서비스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트레블메이트 매장에서는 온라인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어디서 구매했든 가까운 매장이나 온라인으로 반품과 A/S를 처리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자유롭게 쇼핑을 즐긴다.

2001년 온라인 쇼핑몰로 출발한 트래블메이트는 2008년 첫 매장을 열면서부터 O2O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과 동일한 가격,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도록 한 것. 생소한 여행용품을 직접 보고 온라인과 같은 혜택도 받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트래블메이트는 이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했다. 국내 여행용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현대백화점, 롯데몰 등에 입점해 매장이 총 11개로 늘었다. 올해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천공항 출국장 3층 구역에 단독매장을 냈고, 지난 8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도 입점하는 등 여행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매장 확대와 O2O 서비스를 통해 트래블메이트는 매년 25% 이상 매출 상승이라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트래블메이트 인천공항점의 경우 타 글로벌브랜드보다 2~3배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14년 동안 여행용품 분야 1위(랭키닷컴 기준)를 지키고 있다. 올해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하는 ‘고성장(가젤형)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트래블메이트는 앞으로도 매장 확대와 O2O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도균 트래블메이트 대표는 “3년 내에 전국적으로 50개의 매장을 추가할 것”이라며 “더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위해 O2O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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