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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검진과 시술을 한번에 다나은외과 ‘맘모톰’

경기도 광명시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Y씨(47)는 최근 가슴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것 같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인근 외과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도 큰 병은 아니었지만, Y씨한테 유방암에 대한 공포감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친정어머니가 50대 초반의 아까운 나이에 유방암으로 세상을 떴기 때문이다. Y씨가 1년에 한 번 정도는 꼭 유방암 검사를 받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예감이 좋지 않아 한 번 더 검사를 받은 것이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면서 유방암에 대한 관심과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14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이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걸리는 암이다. 2012년 현재 유방암 신규 발생자는 1만6,521명으로 전체 여성암 발생자의 14.8%를 차지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는 2001년 7,000여명에서 2011년 1만7,000여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환자들은 서양과 달리 대부분 폐경기 이전인 40대의 비교적 젊은층이라는 게 특징이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가족력, 비만, 고령 출산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Y씨처럼 유방암에 걸린 가족이 있다면 더 조심해야 한다. 만약 자매나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렸다면 그 위험도가 1.5~3배까지 높아진다.

유방암은 초기에 혹이나 멍울이 잡히거나 가슴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덩어리나 혹이 모두 암인 건 아니다. 유방종양은 대체로 낭종과 고형으로 나뉘는데,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검사에서 발견되는 낭종은 주로 30대 이후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유형이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 시 수술만 받고 따로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완치율이 높다. 하지만 유방암은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어 자가 검진으로 발견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1~2년마다 유방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검진은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정밀검사를 받고 싶다면 맘모톰을 이용하는 게 좋다. 맘모톰은 외과적 시술로 인정받아 여성들의 유방암 검사 및 치료를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의료장비로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다나은외과의원 김승만 원장은 “유방암 검사 결과 미심쩍은 부분이 보이면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하는데 이때 맘모톰을 이용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맘모톰은 검사와 동시에 시술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 도중 만약 종양이나 혹이 발견된다면 맘모톰을 이용해 곧바로 시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맘모톰은 초음파로 병변을 관찰한 뒤 얇은 시술관 침을 유방에 삽입해 진공으로 유방 종양 조직을 빨아들여 혹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명 진공 흡입 보조 유방 생검 및 절제 시술로 잘 알려져 있다.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암 시술은 국소 마취 후 3㎜ 가량의 최소 절개로 진행된다. 가느다란 바늘침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시술 후 특수 봉합 테이핑을 하기 때문에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흉터도 거의 없다. 5~20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으며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곧바로 복귀할 수 있다.

김승만 원장은 “맘모톰은 간단하고 통증이 없는 시술이지만 시술 전 전문의와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하며 시술 후에도 염증, 지연성 출혈, 상처 관리 등을 위해 꼼꼼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경험이 많은 외과 전문의한테서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승만 원장은 한림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과장, 인천의료원 외과 과장, 구로튼튼병원 하지정맥류․비수술센터장을 역임한 외과 전문의다. 그 동안의 경력과 진료 노하우로 유방클리닉, 갑상선클리닉, 정맥류클리닉, 통증클리닉을 갖춘 다나은외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방클리닉에서는 대학병원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초기 유방암부터 유방 질환들에 관해 세밀한 검사와 이에 맞는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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