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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모교 교무실로 음란전화…女교사에 ‘성관계’ 운운 20대 벌금형
○…대전지법 형사 7단독 유제민 판사는 1일 자신이 졸업한 고교 교무실로 음란전화를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유모(20) 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했다. 유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2시5분께 대전 서구 자신의 집에서 모교 교무실로 전화를 걸어 여교사 A씨에게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을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당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주고도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광주 남부경찰서는 1일 경쟁 업체의 홍보물을 훼손한 헬스클럽 트레이너 A(31)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밤 12시께 광주 남구 봉선동 거리에서 건물 외벽에 부착된 다른 헬스클럽 홍보용 현수막과 입간판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내가 일하는 헬스클럽의 홍보물도 예전에 누군가 망가뜨렸다”며 “경쟁 업체의 홍보물이 우연히 눈에 띄어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광주=박대성 기자/parkds@heraldcorp.com


○…경찰차에 타고 있다가 수갑을 풀고 도주해 공개 수배를 받아 오던 절도 피의자가 도주 3일 만에 경찰의 추적을 피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1일 오전 8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설모(24) 씨가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려 3층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이 아파트에서 은둔하던 설씨는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하자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설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45분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이 절도 범행 현장을 확인하던 틈을 타 형사기동차량에 타고 있다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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