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성동구,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
-2019년까지 총 1850억원 투입…4개분야 23개 교육특화사업 추진
-교육비지원 등 8만여명 수혜…사교육비 66억원 절감 기대효과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됐다.

성동구는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에서 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신규 지정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이후 서울시 등 수도권에서 교육특구로 지정된 자치구는 성동구가 처음이다.



성동구는 아이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ㆍ역사ㆍ문화ㆍ생태 체험교육 등 창의체험활동과 관련된 교육특화사업을 운영함으로써 명문 교육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는 2019년까지 국ㆍ시ㆍ구비 등 사업비 총 1850억원을 투입해 미래인재육성 등 4개 분야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구사업으로는 미래인재양성 교육사업, 글로벌 시민양성 교육사업, 역사문화체험 교육사업, 생태 문화체험 교육사업 등 4개 분야에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교육특화사업으로는 2017년까지 일반고 2개교 신설하고 35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한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 홈스테이시설 글로벌영어하우스를 현재 1개소에서 2018년까지 3개소로 확대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공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이번 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특례 혜택을 받아 교육사업 투자 확대가 용이하게 됐다.

글로벌영어하우스 운영시 외국인 교원의 체류기간 상한 연장과 고용추천서 발급절차의 기준 완화로 외국인교원의 고용과 외국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제공으로 원활한 추진과 운영 확대가 용이해진다.

또 특구지정 이후 글로벌영어하우스 권역별 확대 운영, 일반고 신설 등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할 경우 특구지정 이전 대비 교육비지원 수혜인원은 총 8만 770명에 사교육비 절감액은 66억 3600만원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성동구가 서울 동북권의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아이도 어른도 행복한 글로벌 교육도시를 구현, 성동구만의 특색있는 교육특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