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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중국증시 폭락에 ‘멘붕’…1990선까지 후퇴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스피가 중국증시가 폭락하면서 199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거래일보다 37.02포인트(-1.82%)떨어진 1991.97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546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37억원, 3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143억원)가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7035억원)는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3.24%)와 현대차(-2.32%), SK하이닉스(-1.25%), POSCO(-1.17%), 현대모비스(-0.99%), NAVER(-0.16%)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5%)과 전기. 전자(-2.76%), 은행(-2.5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3포인트(-0.84%)떨어진 688.38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88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종이, 목재(-3.83%)와 섬유, 의류(-2.46%), 기타제조(-1.70%)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1.37%)과 서울반도체(-0.87%), CJ오쇼핑(-0.52%)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카카오(3.88%)와 CJ E&M(1.69%), 파라다이스(0.50%) 등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10원 오른 1158.1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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