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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전노장 송승준, 롯데에서 통산 100승+우승 역사 쓴다
[헤럴드경제]롯데 자이언츠가 송승준 투수를 잡는데 성공했다. 2007년 KBO리그에 돌아와 지난해까지 92승을 기록한 송승준은 이번 FA 계약으로 통산 100승을 롯데에서 기록할 수 있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오후 송승준 투수와 4년에 총액 40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FA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4년에 계약금 24억원, 연봉은 4억원 씩 4년동안 16억원을 지급 받는다.

송승준 투수는 계약 직후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며 “지난 몇 년간 팬들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시즌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여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롯데에서 마무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다. 자기전에 항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며 4년 계약의 각오도 다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팀의 간판 선수로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롯데에서 92승을 기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야구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로, 시장 예상만큼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계약과 함께 지급하는 계약금의 비중을 높혔다는 분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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