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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자원순환 국제적 롤 모델로 부상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24일(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부국장 등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송파구 자원순환공원과 RFID 개별개량 기기를 소개하고 운영과정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5월 우리나라와 ‘폐기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정보공유, 전문가 교류, 교육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세계은행이 주최한 ‘해외 환경부처 공무원 대한민국 도시행정 우수정책 견학’으로 송파구 RFID 우수시행 아파트를 찾았고, 이번에 재방문해 폐기물 처리과정 전반을 살펴봤다.

방문단은 우선 자원순환공원을 방문해 폐기물 반입, 선별, 재활용 처리 전 과정을 둘러봤다. 자원순환공원은 장지동 일대 35,700㎡의 부지에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음식물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 등 모든 폐기물을 처리 및 자원화하고 있다. 동시에 청소 종사자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주민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도심의 ‘테마공원형 폐기물처리시설’을 제시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 RFID 개별계량 기기를 설치․운영 중인 공동주택을 방문해 음식물쓰레기 배출 모습, 배출 후 수집․운반 및 수수료 부과 전 과정을 살펴봤다. RFID 개별계량 기기는 송파구가 역점사업으로 지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공동주택 전 지역에 설치돼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는 2014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특히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과정과 테마공원형 시설 구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RFID 기기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촬영하고 주민의 의견을 묻는 등 송파구 폐기물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 의지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 폐기물 처리과정을 선진적인 모델로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재활용을 확대하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등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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