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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은 복고속으로…추억의 롤러장으로 ‘GO GO’
-서울 시민청서 무료 롤러스케이트 체험…생애주기 재구성 캠페인도 마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 가족들이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롤러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개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추억의 롤러장’을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번 더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청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토요일은 청이 좋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시민청에서 열린 추억의 롤러장 행사에서 시민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형 롤러장 중앙에는 1970~1990년대 가요가 흘러나오는 DJ박스가 설치돼 있고 시민들의 사연이 담긴 신청곡도 받아 추억 속 즐거움을 더한다.

롤러장은 오전 10시부터 매시간 40분까지 운영되고 40분부터 20분간은 롤러스케이트를 반납하고 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비시간에는 활짝라운지에서 퀴즈프로그램과 뮤지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활짝라운지에서 퍼포먼스그룹 ‘오’의 복고 뮤지컬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 외에도 옛 교복, 교련복을 입고 옛 서울 풍경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와함께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시민청 운영 시민주체 시민기획단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도 시민청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연령대별 인생과업에 대한 고정관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달리 생각해보고자 시민기획단이 마련한 ‘생애주기 재구성 캠페인’이 공정무역가게 앞에서 진행된다.

10대의 입시와 조기학습, 20대의 열정페이와 취업, 30대의 결혼과 승진, 40~50대의 은퇴와 치킨집 개업까지 세대별 과업을 풍자한 포스터가 전시된다.

또 나의 중요한 가치와 불필요한 가치를 생각해보고 따조를 배치해보는 피라미드, 인생의 방해요인을 적어 딱지치기, 사회적 기준과 나의 인생을 비교해보는 인생 뽑기 등 다양한 체험지가 비치되어 시민들의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재촉금지’, ‘내속도로’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준다.

해당 캠페인은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아이디어 팩토리(강남구), 동대문 옥상낙원(DRPㆍDongdaemun Rooftop Paradise, 동대문구), 무중력지대(동작구), 허그인(마포구), 몽롱문방구(서대문구), 나인로드·테이크아웃드로잉(용산구), 청년허브(은평구), 청춘여가연구소(종로구)에서도 동시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토요일 시민청을 찾아 즐거운 롤러스케이트도 즐기고 세대별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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