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26일 미아역 인근 선로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단됐던 성신여대입구역~당고개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전 7시10분부터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화재 여파로 지연 운행됐던 한성대입구역~사당역 구간도 정상 운행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56분께 4호선 수유역~미아역 구간에서 작업하던 레일연마차에 화재가 발생해 ‘당고개역~성신여대입구역’ 구간 양방향 열차운행이 중지됐다. 레일연마차는 레일을 청소하는 차량이다.
화재는 오전 4시30분께 진압됐지만 터널 내 연기와 유독가스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나머지 구간(한성대입구역~사당역)도 배차간격이 평소보다 6~7분 지연되면서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차량을 차량 기지로 가져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열차 운행이 원활하지 못해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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