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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X-마스.... 한강 야경 잘 볼 수 있는 장소는 어디?
-서울시, 한강 야경 조망 명소 소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진 한강 낙조의 멋진 순간을 담을 수 있는 계절에 꼭 찾아야 하는 ‘한강 야경 조망 명소’를 26일 소개했다.

좋은 풍경 사진은 대부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앵글이다. 한강 다리에는 7개의 전망 쉼터가 있다. 하나같이 전망이 훌륭해서 사진도 잘 나온다. 조명 덕분에 밤에 가면 훨씬 그림이 아름답다.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면서 황홀한 석양을 구경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강 전망카페다.

한강다리 위에 자리잡고 있는 전망 카페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사뭇 환상적이다.

전망카페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로 문의하면 된다.

또 한강 야경하면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물 위에 떠 있는 인공섬인 세빛섬의 경관조명 때문이다. 화려한 조명과 불빛에 반사돼 일렁거리는 물빛, 여기에 재즈음악이 어우러지면서 반포한강공원의 밤은 파티장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시시각각 색깔을 바꾸는 세빛섬 외벽의 야간조명의 특별한 볼거리 덕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밤마다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세빛섬 안에는 고급스런 카페와 식당들도 많다.

세빛섬은 저녁 때 가야 한다.

해 질 녘에 가면 노을이 예쁘고,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공원을 은은히 비추는 오색빛깔 조명이 분위기를 북돋운다.

밤이 되면 한강의 다리들은 제각기 매력을 뽐낸다. 서울 한강에는 현재 총 26개의 다리가 있다.

11월은 한강에 떨어지는 일몰 포인트가 최고의 위치로 떨어지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성산대교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다리로 1980년에 생겼다.

성산대교는 성수대교와 비슷하지만 반달모양으로 설계되어 독특한 조형미를 갖고 있어 한강의 밤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야경 출사지로 유명해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멋지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이번 주말 카메라를 들고 한강공원에서 나만의 가을 사진을 찍고 만추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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