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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난민기구 “일본 난민 더 수용해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UN난민기구 수장이 세계 난민 위기에도 난민 수용에 소극적인 일본에 일침을 놨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UN난민고등판무관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정부가 (난민 수용) 행동에 더 나서야한다” 촉구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구테레스 판무관은 “일본 정부와 난민 정착민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에서 난민이 사회와 통합할 수 있도록 “일본 내 망명 절차를 전향적으로 개선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은 난민 망명 신청을 5000명 받았지만, 고작 11명만 수용했다. WSJ는 지나 4일자 사설에서 이는 독일 3만3000명, 미국 2만1000명, 영국 1만명과 비교해서 턱없이 적으며, 영토가 더 적은 이웃 한국조차 87명을 받은 것과도 대조된다고 비판했다. WSJ는 선진국 중 일본은 난민 문제에 ‘아웃사이더’라며, 아베 신조 총리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면 보다 야심찬 수용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지적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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