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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우크라에 천연가스 공급 또 중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 국영가스 회사 가즈프롬이 25일 우크라이나가 가스 대금을 선납하지 않았다며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최고경영자(CEO)는 이 날 오전 7시를 기해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나프토가즈는 지불한 가스를 모두 사용했다며 “새로운 대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가스 공급도 “심각한 위험”에 놓이게 됐다고 경고했다.

러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조치가 최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내린 경제봉쇄에 대한 맞대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3일 크림과의 교통 및 화물 운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크림 내 친 우크라계 타타르인이 러시아로부터 심한 탄압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크림으로 가는 우크라이산 상품과 식료품 공급이 완전히 끊겼다. 22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전력공급이 끊겨 크림은 ‘긴급비상사태’를 선포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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